하셀바잉크, QPR 감독 임명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윤석영(25)이 활약하고 있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새 사령탑은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43) 감독으로 밝혀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 시각) 'QPR이 하셀바잉크 감독 취임을 앞두고 있다. 금요일(영국 시각) 오전 공식적으로 팀 새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QPR은 지난달 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크리스 램지(53) 전 감독 이후 한달만에 새로운 사령탑이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닐 워녹(67)이 감독 대행을 꾸리고 있었다.
이어 이 매체 '하셀바잉크는 수많은 클럽과 함께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리즈 유나이티드-첼시-미들스브로 그리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며 하셀바잉크의 이력을 간단히 소개했다.
지난 2011년 노팅엄 포레스트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하셀바잉크는 앤트워프를 거쳐 지난해부터 잉글리시 리그 2(4부리그) 버튼 알비온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팀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는 윤석영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하며 뒤늦게 팀 전력에 합류한 윤석영은 지난달 3일 더비 카운티전(0-1패)에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후 지난달 21일 미들스브로전(0-1 패),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전(1-0)에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4일 레딩전엔 또다시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윤석영은 올 시즌 출전한 세 경기에서 모두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등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일 더비 카운티전(0-1 패)까지 세 번의 출장 기회를 얻었는데 모두 주 포지션인 측면 수비수가 아닌 미드필더나 공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