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새 사령탑으로 게리 네빌 선임…7개월 단기 계약

네빌 감독! 게리 네빌이 2일 발렌시아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 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네빌 "발렌시아를 맡게 돼 기대된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게리 네빌(40)이 새로운 발렌시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발렌시아는 2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신임 감독으로 네빌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6월까지다"고 발표했다. 네빌 감독은 "발렌시아를 지도하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 대단한 위상을 갖고 있는 팀이다. 재능 있는 선수들과 도전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훈 찬 발렌시아 회장은 "매우 기쁘다. 네빌 감독은 항상 최고의 리더십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고 축구계에서 존경 받는 사람이다. 최상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1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발렌시아는 3일 현재 5승 4무 4패(승점 19)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지도자 경험이 전무한 네빌 감독이 발렌시아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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