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록, 계약 연장!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레버쿠젠과 함부르크의 러브콜을 받은 최경록(20)이 상 파울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상 파울리는 2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최경록이 상 파울리와 2019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경록은 "상 파울리는 내게 첫 선택이었다. 3년 동안 상 파울리에 남게 돼 정말 행복하다. 상 파울리에서 매우 좋은 느낌을 받고 있고, 훈련에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 파울리의 토마스 메글레 단장은 "다른 구단들의 이적 제의에도 불구하고 최경록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최경록은 우리의 유스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만족했다. 에발트 리넨 감독은 "최경록은 뛰어난 공격수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최근 훈련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최경록은 한국 14세, 15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여름 상 파울리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후 19세 이하 팀에서 9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그는 재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2015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