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등장에 "손흥민 그녀?"
[더팩트ㅣ그랜드힐튼서울 = 이현용 기자] '손흥민의 그녀' 유소영(29·본명 주소영)의 깜짝 등장에 축구 팬이 놀랐다.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었다. 후보에 오른 이재성, 권창훈, 황의조 가운데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치열한 경쟁이었다.
모두의 관심이 모아진 상황에서 시상자가 무대에 등장했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김승대(포항)와 유소영이었다. 순식간에 시상식장은 소란스러워졌다. "손흥민 그녀?"라고 수군거리는 소리가 객석에서 터져나왔다. 그전까지 시상자로 나선 전세현, 사유리, 솔비 등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었다. 유소영은 특유의 미소로 이야기를 이어 갔지만 장내는 쉽게 정리되지 않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후보자 영상이 스크린을 채웠다.
지난 19일 '손세이셔널' 손흥민(23·토트넘 훗스퍼)과 배우 유소영의 교제 소식이 <더팩트>의 단독 취재로 확인됐다. 유소영과 손흥민은 지난 14일 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고 이 장면이 <더팩트>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후 유소영 측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또 한 쌍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이재성이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성은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 전북에서 신인 선수가 살아남기가 힘든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기회를 준 최강희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부모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