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박잎선, 결혼 9년 만에 파경
동갑내기 송종국(36)-박잎선(36)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스타뉴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2006년 12월 결혼 후 9년 만에 파국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몇 달 전부터 갈등을 빚었고 꽤 오랜 시간 별거 중이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종국-박잎선 부부는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송종국은 딸 지아와 함께 출연해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지만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아와 아들 지욱은 박잎선이 양육하고 있으며 이혼 후에도 양육하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송종국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한국이 치른 전 경기에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산 아이콘스에서 2001년 데뷔한 송종국은 2002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이후 수원 삼성, 알 샤바브, 울산 현대, 텐진 터다 등에서 뛰었다. 최근엔 M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잎선은 지난 2001년 데뷔한 배우다.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한 뒤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다 최근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