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빌바오의 우승을 축하한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수페르코파에서 준우승에 머문 사실을 아쉬워하며 세계클럽월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수페르코파 2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0-4로 크게 패한 바르셀로나는 합계 1-5로 우승컵을 빌바오에 넘겨줬다. 올 시즌 6관왕을 노렸던 바르셀로나의 도전은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경기가 끝나고 이니에스타는 "빌바오의 우승을 축하한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세계클럽월드컵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에서 미끄러졌다. 부끄럽다.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우리는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수페르코파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델레이 우승팀이 대결하는 대회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와 코파델레이 준우승팀인 빌바오가 이번 대회에서 맞붙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