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컵] '마투이디-즐라탄 골' 파리생제르맹, 맨유 2-0으로 제압

즐라탄 골! 파리생제르망이 30일 열린 맨유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2-0으로 이겼다. / 파리생제르망 트위터 캡처

PSG, 즐라탄 활약 앞세워 맨유 2-0 격파

블레이즈 마투이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골을 앞세운 파리생제르망(이하 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압했다.

PSG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의 솔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유와 경기에 2-0으로 이겼다. 전반 25분 마투이디의 선제골, 전반 34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골이 터졌다. 26일 첼시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6으로 진 PSG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26일 바르셀로나를 3-1로 꺾은 오름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3승 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두 팀은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PSG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케빈 트랍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판 데 비어-티아구 실바-서지 오리에-막스웰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마투이디-벤자민 스템볼리-마르코 베라티가 책임졌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중심으로 루카스 모우라와 장케빈 어거스틴이 공격진을 꾸렸다.

맨유는 4-2-3-1 전형을 내세웠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키고 있다. 수비진에 마테오 다르미안, 필 존스, 달레이 블린트, 루크 쇼가 자리했다. 중원은 마이클 캐릭,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맡았다. 공격 2선에서 멤피스 데파이, 후안 마타, 애슐리 영이 원톱 웨인 루니를 지원사격했다.

PSG는 전반 초반 맨유에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하진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중원까지 내려와 맨유를 압박했다. PSG는 짧은 패스보다 측면으로 벌리는 긴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전반 중반 이후 PSG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PSG가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넘어온 실바의 패스를 마투이디가 넘어지면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맨유 수문장 데 헤아와 수비수 두 명을 이겨내고 골을 만들었다

PSG는 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역습 과정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왼쪽에 있는 막스웰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막스웰은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가볍게 오른 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36분 데파이의 프리킥을 수문장 트랍이 막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PSG는 오리에, 판 데르 비어, 어거스틴, 막스웰을 빼고 다비드 루이스, 마르키뇨스, 에딘손 카바니, 루카스 디그네를 투입했다. 맨유도 데 헤아, 슈바인슈타이거, 영을 빼고 샘 존스톤, 모건 슈나이덜린,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넣었다. PSG는 후반 16분 다시 선수를 교체했다. 베라티와 실바를 빼고 아드리앙 라비우, 유스프 사발리를 투입했다. PSG는 후반 25분 추가로 4명을 교체해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바꿨다.

PSG는 맨유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다. 마음이 급한 맨유를 상대로 PSG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중원을 두껍게 해 맨유의 역습을 차단했다. 맨유가 공을 잡으면 순식간에 2~3명이 압박했다. PSG는 단 한 차례도 골문을 허락하지 않으며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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