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러 왔다!' 벤테케 리버풀 입성…'5년-585억 원'

벤테케 리버풀행 리버풀이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벤테케 이적을 발표했다. /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벤테케 리버풀 합류!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에서 검증을 마친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4) 영입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리버풀은 벤테케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 3250만 파운드(약 585억 원)로 알려졌다.

벤테케의 리버풀 이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BBC' 등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 공격수 벤테케의 바이아웃 금액(3250만 파운드)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버풀과 계약을 마친 벤테케는 "리버풀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구단 운영진과 감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왔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여름 겡크(벨기에)를 떠나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벤테케는 이적 첫 시즌 리그 19골(34경기)을 터뜨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10골, 13골을 기록하며 매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기복 있는 플레이가 단점으로 꼽히지만 타고난 신체 능력(190cm, 83kg)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와 수준급 골 결정력은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다.

이로써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벤테케를 비롯해 대니 잉스, 제임스 밀너, 아담 보그단 등 포지션 전 부분에 보강을 마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