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이탈리아 격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포르투갈이 이탈리아를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제네브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7분 터진 공격수 에데르(스포르팅 브라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최근 A매치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고 이탈리아는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부진을 이어 갔다.

이날 포르투갈은 히카르두 콰레스마(FC 포르투), 주앙 무티뉴(AS 모나코), 브루노 알베스(페네르바체) 티아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비우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 등을 선발로 내보내며 이탈리아에 맞섰다. 이탈리아는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를 비롯해 치로 임모빌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가 출격했다.

공격을 주도한 포르투갈은 전반 이후 후반 7분 에데르가 승부에 방점을 찍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이탈리아에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