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리버풀서 헨더슨과 중원 호흡 맞출 듯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제임스 밀러(29)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6일(한국 시각) "리버풀이 밀러와 사인할 것이다. 맨시티 동료 요베티치 영입도 원하고 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밀러의 계약은 올 시즌 끝난다. 아스널과 AS 로마도 밀러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밀러와 리버풀과 이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밀러는 리버풀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2010년 아스톤 빌라 소속의 밀러를 영입하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밀러는 2600만 파운드(420억 원)의 이적료에 맨시티와 계약했다. 밀러는 맨시티에서 리그 우승을 두 번 경험했다. 그러나 팀에서 맡고 있는 임무에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밀러가 원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 조던 헨더슨(24)과 호흡을 맞추길 원하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34)의 빈자리를 밀러로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