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맨체스터 더비 베스트 11 유럽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트가 9일 역대 맨체스터 더비 영상 베스트 10을 공개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역대 맨체스터 더비 베스트 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 매치 맨체스터 더비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최고 맨체스터 더비 명장면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역대 맨체스터 더비 베스트 10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를 주목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29일 유튜브에 먼저 소개된 장면이기도 하다. 영상 속 맨체스터 더비는 매우 치열했다. 특히 최근 펼쳐진 경기가 많이 꼽혔다. 8위는 웨인 루니(29·맨유)의 바이시클 킥이 나온 지난 2011년 2월 12일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다. 당시 루니는 1-1로 맞선 후반 33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2-1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4위는 로빈 판 페르시(31·맨유)의 결승골이 나온 경기다. 판 페르시는 지난 2012년 12월 9일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2로 맞선 후반 47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더비의 짜릿한 느낌을 팬들에 선사했다. 3위는 아직도 많은 팬에 화자 되는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의 '왜 항상 나만 가지고 그러는가(Why Always Me?)'문구가 탄생한 일전이다. 발로텔리는 지난 2011년 10월 23일 열린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이 문구를 내보이며 항상 자신에 부정적인 시선에 대항했다.
2위는 마이클 오언(35)의 결승골이 터진 지난 2009년 9월 20일 열린 2009~2010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다. 오언은 3-3으로 맞선 후반 45분 감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을 4-3 승리로 이끌었다. 맨유가 먼저 골을 터뜨리면 맨시티가 따라가고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다. 맨체스터 더비다운 명승부였다.
◆ [영상] '루니-발로텔리-오언' 역대 맨체스터 더비 명장면 공개 (
https://youtu.be/j7CH6QHQU5I)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