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기성용에 평점 7 '두 번째로 높은 기록'

기성용 평점 7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가 5일 기성용에게 평점 7을 줬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기성용 평점 7

리그 7호골을 터뜨린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두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 주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헐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리그 7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7점을 줬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바페팀비 고미스(29)도 7점을 받았고 페데리코 페르난데스(26), 애슐리 윌리엄스(30) 등도 평점 7이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8점을 받은 '기성용 팀 동료' 질피 시구르드손(25)이 차지했다.

이날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해 0-0으로 맞선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국가 대표팀 차출 이후 체력적인 저하가 우려됐으나 기우였다. 기성용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올 시즌 만개한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리그 7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1골 더 늘렸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27선발) 7골을 터뜨리고 있다. 또 가가와 신지(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12~2013시즌 세운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리그 최다골(6골) 기록을 1골 경신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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