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러시아전 취소, 골키퍼 폭죽 맞고 쓰러져 '헉'

몬테네그로-러시아전 취소. 몬테네그로와 러시아의 유로 2016 예선 G조 5차전이 취소됐다.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 골키퍼가 폭죽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몬테네그로-러시아전, 경기 재개 후에도 이물질 날아 들어

몬테네그로와 러시아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전이 취소됐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G조 5차전 러시아와 홈 경기에서 러시아 골키퍼가 폭죽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무방비 상태에서 홍염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러시아 고리퍼 이고르 아킨페프(CSKA모스크바)는 곧바로 교체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잠시 중단됐던 경기는 사고 발생 35분 후 재개됐지만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22분 러시아의 페널티킥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러시아 선수가 그 볼을 잡아 경기를 재개하려는 순간 관중석에서 또다시 이물질이 날아든 것.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멈췄고 끝내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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