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햄스트링 부상…유로 2016 예선 결장

벨기에 비상! 에버턴은 23일 로멜로 루카쿠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에버턴 홈페이지 캡처

키프로스-이스라엘전 출장 불가

190cm의 장신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21·에버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에버턴은 홈페이지에 "루카쿠가 23일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다리를 절뚝거렸다"며 "경기 뒤 확인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29일 키프로스전과 다음 달 1일 이스라엘전에 출전할 수 없다. 마르코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도 그의 부상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벨기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케빈 미랄라스(27·에버턴)도 다리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루카쿠와 미랄라스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공격수라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객관적인 전력은 키프로스와 이스라엘보다 분명히 높지만, 최전방을 휘저을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한 타격이다.

[더팩트 | 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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