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랭킹 30위 벽 허물었다!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랭킹이 29위로 올랐다.
기성용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EPL 사무국이 발표한 선수 평가 지수인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Player Performance Index)'의 리그 28라운드 선수 랭킹에서 29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발표된 리그 27라운드 31위보다 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성용은 EPL 전체 미드필더 가운데 16위를 기록했다. 30위였던 사미르 나스리를 제쳤다. 소속팀에선 질피 시구르드손(28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성용은 5일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가랑이를 정확하게 통과하는 감각적인 슈팅이 돋보였다.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기성용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윤석영(25·퀸즈파크레인저스)은 292위에서 무려 13계단 오른 279위에 자리했다. 소속팀에선 14위에 올랐다.
한편, 에당 아자르, 알렉시스 산체스, 디에구 코스타가 나란히 1, 2, 3위를 지켰다. 해리 케인은 두 단계 오른 4위, 세르히오 아게로는 한 계단 떨어진 5위에 자리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