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득점순위 1위 알렉산더 마이어, 2위는 로벤

손흥민 리그 10호골 손흥민이 9일 파더보른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7위로 뛰어올랐다. / 남윤호 기자

손흥민 멀티골 폭발!

손흥민이 다시 한번 멀티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리그 10호골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겨두고 두 골을 작렬하며 '매서운 발끝'을 뽐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시동을 걸었다.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해 왼쪽 측면에서 곤살로 카스트로가 헤딩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경기 종료를 앞둔 시점. 마지막 공격에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이었다.

손흥민은 단숨에 득점 7위로 뛰어올랐다. 리그 21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득점 선두 알렉산더 마이어(18골)와 8골 차로 격차를 줄였다. 득점 2위 아르옌 로벤(17골)과는 7골 차다. 득점 3위 바스 도스트(13골)를 3골 차로 추격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는 10경기가 남아 있다.

[더팩트ㅣ신철민 기자 sseoul@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