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무리뉴 감독에게 당찬 도발 "누가 스페셜원?"

누가 스페셜원? 루이스가 무리뉴 감독을 도발했다고 9일 트라이벌풋볼이 보도했다. / 트라이벌풋볼 캡처


루이스 "무리뉴 감독, 내게는 특별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가 전 스승 조제 무리뉴(52) 첼시 감독에게 비수를 꽂았다.

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된 축구전문매체 '트라이벌풋볼'과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당신에게나 특별하지 내게는 아니다"고 말하며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과 불거졌던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루이스는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지나친 공격 성향 탓에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그렇다고 첼시에서의 시간을 후회하진 않았다. 루이스는 "나는 첼시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당시 정말 행복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루이스는 "첼시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수비 역시 뛰어나다"며 "하지만 PSG는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최상의 전력으로 첼시를 상대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PSG와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났다. 지난달 18일 파리에서 열린 1차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차전은 12일 첼시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