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로이스, 또 부상? 도르트문트에 큰 손실"

로이스 또 부상? 마르코 로이스가 4일 2014~20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디나모 드레스덴과 원정 경기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로 쓰러져 교체됐다. / 영국 미러 홈페이지, 마리오 괴체 트위터 캡처

괴체 "다시 다친 것이 아니길"

마르코 로이스(25·도르트문트)가 또 쓰러졌다.

로이스는 4일(한국 시각) 열린 2014~20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디나모 드레스덴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디나모 수비수 데니스 에드먼(24)의 거친 태클에 걸려 쓰러졌고 헨리크 므키타리안(26)으로 교체됐다.

영국 '미러'는 "로이스가 또 다쳤다. 도르트문트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2012~2013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뛰었던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는 트위터에 "다시 다친 것이 아니길. 내 친구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 주치의 마쿠스 브라운은 독일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독일'에서 "로이스의 교체는 부상이 아닌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로이스는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가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나온다면 도르트문트에 큰 손실이 될 전망이다. 로이스는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로이스의 복귀와 함께 도르트문트는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리그 4연승이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리그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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