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벗, 나비처럼 날아 올라 쏘아 올린 '살인태클'
잉글랜드 출신 제이슨 탤벗(29·FC 리빙스턴)이 스코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탤벗은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각) 2014~2015시즌 스코틀랜드 챔피언십 FC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경기에서 수비수로 출장했다. 승부를 가르기 위한 팽팽한 경기는 계속됐다. 경기 전반 종료를 앞둔 추가 2분, '눈 깜짝할 사이'에 탤벗의 아찔한 '살인태클'이 벌어졌다.
탤벗은 상대팀 골대를 향해 공을 몰고 가던 샘 니콜슨을 향해 달려들었다. 탤벗의 발에 맞은 니콜슨은 얼굴을 부여잡고 뒹굴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심판은 휘슬을 불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니콜슨이 바닥에 뒹굴자 그의 동료들은 탤벗을 비롯한 FC 리빙스턴 선수들에게 항의했다. 한순간에 경기장의 분위기는 살벌해졌다. 탤벗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당황한 듯 심판을 향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옐로카드는 피할 수 없었다.
한편 이날 탤벗의 거침없는 태클에도 리빙스턴은 2-3으로 쓴 맛을 봐야했다.
◆ [영상] 발로 얼굴 가격…아찔한 '살인태클' (https://www.youtube.com/watch?v=kghWFhzU93w)
[더팩트 | 박준영 인턴기자 iamsolei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