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일축' 디마리아 "맨유 생활 '만족'-영어는 '아직'"

이적은 No! 디 마리아가 맨유 생활에 만조감을 나타냈다고 9일 유로스포트가 보도했다. / 유로스포트 캡처

디 마리아 "맨유에서 행복해!"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앙헬 디 마리아(26)가 영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잠재웠다.

디 마리아는 9일(한국 시각) 보도된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영국 생활을 묻는 말에 "날씨만 빼고 정말 만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나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것은 나에게 큰 힘이 되고 내가 여기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어는 넘어야 할 '벽'으로 남아있다. 디 마리아는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 코칭스태프의 말을 100%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선생님을 두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스페인어와 이탈리어어에 능숙한 디 마리아는 클럽 하우스에선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디 마리아는 지난해 8월 5970만 파운드(약 1005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다. 역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대 몸값을 기록하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자택에 강도가 침입했고, 포지션마저 웨인 루니(29)와 겹치며 일부에선 이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올 시즌 디 마리아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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