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털팰리스 이적 유력…메디컬테스트 받고 있다

이청용, 볼턴 떠날 전망! 이청용의 새로운 행선지가 크리스털팰리스로 정해질 전망이다. / 더팩트 DB

메디컬테스트 통과하면 이적 확정

'블루드래곤'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의 크리스털팰리스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크리스털팰리스의 한 지역지 기자는 3일(이하 한국 시각) 트위터에 "이청용이 에이전트와 함께 크리스털 팰리스 그라운드에 도착했다"며 "현재 첫 번째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애초 알려진 그대로다. 스토크 시티와 헐 시티 등의 이적설이 돌았지만, 그의 새로운 행선지는 크리스털팰리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청용의 몸 상태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크리스털팰리스 이적이 확정될 전망이다.

크리스털팰리스의 지역지 기자는 3일 이청용의 이적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 크리스털팰리스 지역지 기자 트위터 캡처

이청용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는 그의 특기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 클래식 FC 서울에서 활약한 뒤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불의의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훌훌 털어 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렸다. 패스 성공률은 83%를 기록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볼턴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메디컬테스트에 통과하는 대로 정식 이적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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