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UAE 이란-이라크, 연장의 연속! '짜릿한 한판승'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이란은 이라크와,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아시아축구연맹 제공

일본 UAE-이란 이라크, 승부차기로 판가름 난 8강전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이란은 이라크와,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각각 8강전을 펼쳤다. 2게임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숨막히는 승부였다.

먼저 열린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에서는 이라크가 승부차기 끝에 이란에 승리했다. 1-1에서 연장전에 들어간 이라크는 연장 전반 2분 유니스 마흐무드가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후반 이란이 2-2 동점을 만들었고, 또 1골씩을 주고받으며 결국 3-3으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이라크가 승리를 거머쥐며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일본과 UAE의 8강전에서는 UAE가 일본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UAE 맙쿠트는 전반 6분 일본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 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를 축으로 도요다 요헤이, 가가와 신지가 연속해서 공격을 전개했고 마침내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벌어진 30분의 연장은 득점 없이 끝났고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혼다와 가가와의 실축으로 4-5로 무릎을 꿇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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