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드리블 '월드 클래스!', 브라질 마이콘과 비교해 보니(영상)



[더팩트|김광연 기자] '차이콘' 차두리(35·FC서울)가 '폭풍 드리블'로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조 완전체 풀백 마이콘(34·AS로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

차두리는 22일 호주 멜버른 랙탱글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월드 클래스'급 돌파를 뽐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차두리는 엄청난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쳤다. 비탈리 데니소프(31·로코모티브 모스크바)까지 절묘한 개인기로 따돌린 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손흥민(23·레버쿠젠)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차이콘'이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은 활약이다.

마이콘의 인상적인 질주는 지난 2006년 12월 17일(이하 한국 시각) 밀라노에서 있었다. 당시 인테르 밀란 유니폼을 입은 마이콘은 2006~200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 메시나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환상적인 드리블 솜씨를 뽐냈다. 차두리와 달리 시원한 중앙 돌파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 생제르맹)에게 '택배 패스'를 연결하며 웃었다.

한국 나이로 36살인 차두리는 세계 최고 풀백으로 불리던 마이콘의 전성기 시절 플레이와 다름없는 플레이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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