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광연 기자] '미래는 알 수 없는 일!'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2위에 머문 리오넬 메시(28·FC 바르셀로나)가 이적설을 일축했다.
메시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간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내년에 이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커리어를 바르셀로나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마감하고 싶다. 하지만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메시는 최근 루이스 엔리케(45) 감독과 불화설이 나오며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설이 대두했다. 메시는 "최근 내가 이적한다는 말은 바르셀로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상처가 된다'며 '나는 이전과 지금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로 간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15.76%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37.66%의 지지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을 지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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