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광연 기자] 전 브라질 국가 대표 미드필더 제 호베르투(40)가 1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브라질 세리에 A(1부리그)에 속한 팔메이라스는 지난 22일 '제 호베르투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제 호베르투는 지난해 12월 그레미우와 계약이 종료된 뒤 무적 신분으로 1년을 보냈다. 그는 "팔메이라스 유니폼을 입는 것에 정말 기쁘다. 위대한 클럽에 들어와 동기 부여가 된다. 클럽의 역사와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에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A매치 84경기(6골)를 소화한 제 호베르투는 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활약했다.
소속팀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포르투게사(1994~1997), 레알 마드리드(1997~1998년), 플라멩구(1998), 바이어 레버쿠젠(1998~2002), 바이에른 뮌헨(2002~2006), 산투스(2006~2007), 바이에른 뮌헨(2007~2009), 함부르크(2009~2011), 알 가라파(2011~2012), 그레미우를 거쳐 팔메이라스에서 뛰게 됐다. 제 호베르투는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22·레버쿠젠)과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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