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지수 기자]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의 골 장면이 소개됐다. 1위는 다비 젤케(21·베르더 브레멘)의 득점이 선정됐다.
유럽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트는 22일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터진 골 가운데 가장 멋진 장면을 1위부터 5위까지 선정했다. 1위는 지난 20일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젤케가 넣은 선제골 장면이 올랐다. 젤케는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3분,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뒤 산티아고 가르시아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쪽 골문을 노린 감아차는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2위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장면이 꼽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일 열린 마인츠와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히는 절묘한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동점골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뮌헨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어서 카림 벨라라비(24·바이에르 레버쿠젠)의 골이 3위에 선정됐다. 벨라라비는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갈라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도미니크 마로(27·쾰른)의 골이 4위에 올랐다. 마로는 21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서던 전반 11분, 다니엘 하퍼의 로빙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왼쪽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도 마로의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던지며 손을 뻗어봤으나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5위에는 스벤 쉬프롤크(26·호펜하임)의 득점 장면이 꼽혔다. 쉬프롤크는 3-0으로 앞선 후반 39분, 팀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농락한 뒤 마지막엔 골키퍼까지 완전히 제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오른발로 가볍게 집어 넣었다. 쉬프롤크의 득점은 상대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었고 결국 5-0으로 크게 이기는 밑거림이 됐다.
◆ '유로스포트 선정' 최고의 골 장면 베스트 5
1위 다비 젤케(21·베르더 브레멘)
2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
3위 카림 벨라라비(24·바이에르 레버쿠젠)
4위 도미니크 마로(27·쾰른)
5위 스벤 쉬프롤크(26·호펜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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