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국가 대표는 항상 영광…55년 만의 우승 돕겠다"

김승규가 22일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우승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진석 기자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김승규(울산 현대)가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김승규는 22일 2015 호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뒤 "국가 대표 선발은 항상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아시안컵 출전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안게임 출전 못지않게 설레고 기대된다. 올해 국가 대표로서 성공적이었지만 소속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 아시안컵은 시즌이 아닌 상황에서 출전하는만큼 무실점으로 55년 만에 우승을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모든 평가전과 전지훈련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 대표 붙박이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골키퍼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제 대회를 3연속으로 출전한다.

김승규는 지난 여름 첫 월드컵 출전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6경기에 나서 무실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승규는 27일 대표팀에 소집되어 시드니에서 최종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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