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광연 기자] 브랜든 로저스(41) 리버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를 받고 있는 라힘 스털링(20·리버풀)은 소속팀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로저스 감독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스털링의 이적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지난여름에 루이스 수아레스(27·FC 바르셀로나) 등 선수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털링은 팀에 부적과 같은 존재다. 안필드에서 성장한 좋은 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유소년 팀에서 올라온 그는 유럽 축구에서 가장 빼어난 유망주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지난 16일 '호셉 과르디올라(43)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자신의 동생이자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에게 스털링과 접촉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바이에른 뮌헨 외에도 여러 클럽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털링의 많은 인기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은 서둘러 장기 계약을 맺으려 한다. 로저스 감독은 "구단이 스털링과 계약을 연장하는 데 더 힘을 기울이기 바란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스털링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9골(33경기)에 뒤지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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