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준형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펠레(74)가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9일(한국 시각) '신장 결석 수술 이후 재입원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펠레의 건강이 호전됐다'며 '펠레의 치료를 맡았던 병원의 판단으로 퇴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펠레의 치료를 맡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 의료진은 "치료 경과가 좋아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펠레는 지난달 12일 신장결석 수술을 받고 15일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통증을 느껴 재입원했고 진단 결과 요로감염 판정을 받았다. 상태가 악화된 펠레는 집중치료를 받는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로 병세가 호전됐다.
펠레는 지난 6일 치료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걱정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직접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건강을 되찾았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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