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천…천히 운전해' 메시, 피케의 과격 운전에 진땀 '뻘뻘'

메시가 피케의 과격한 운전에 무서워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축구천재'도 과격 운전엔 작아졌다. 리오넬 메시가 헤라드 피케(이상 27·FC 바르셀로나)의 '터프한 운전'에 혼쭐났다.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줬던 자신감 있는 얼굴은 어디에도 없었다. 하얗게 겁에 질린 얼굴뿐이었다.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왜 메시는 무서워 보일까?'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팀 스폰서인 '아우디' 홍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메시는 피케가 운전하는 자동차 조수석에 자리했다. 피케는 속도를 올리며 주변 장애물을 쓰러뜨릴 정도로 과격하게 차를 몰았다.

순간 메시는 당황한 얼굴로 피케의 팔을 잡으며 '안전 운전'을 요구했다. 하지만 피케의 '레이서 본능'은 멈추지 않았고, 메시는 오른손으로 입을 막으며 놀란 마음을 애써 숨기려 했다. 축구장에선 특유의 냉정한 표정으로 모든 선수가 두려워하는 '축구의 신'이었지만, 조수석에서 메시는 '터프한 운전'에 무서워하면서 어찌할 바 모르는 장면을 연출해 인간다운 면모를 보였다.

조수석에서 보인 굴욕적인 장면과 다르게 최근 메시는 유럽 축구 역사를 새로 쓰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뽐냈다. 지난 26일 아포엘과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대회 74번째 골을 신고하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득점 부분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세비야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도 3골을 터뜨린 메시는 리그 통산 253골로 역대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 [영상] '천…천히 운전해' 메시, 페케의 과격 운전에 진땀 '뻘뻘' (http://youtu.be/S8XUl-mfF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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