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유튜브 채널에 '이브라히모비치의 드림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자신을 투톱으로 선택했다. 메시는 26일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F조 5차전 아포엘과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개인 통산 UEFA 챔피언스리그 72, 73, 74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라울 곤살레스(37·뉴욕 코스모스)의 71골을 뛰어넘어 역대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수문장으로 잔루이지 부폰(36·유벤투스)을 세웠다. 지난 1995년 데뷔한 부폰은 2001~2002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유벤투스에서만 501경기를 뛰었다. 지난 21일 유벤투스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고 24일엔 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한 올해 월드 일레븐 골키퍼 후보 5명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오른쪽부터 릴리앙 튀랑(42·은퇴)과 티아구 시우바(30·PSG), 파비오 칸나바로(41·은퇴), 막스웰(33·PSG)로 꾸렸다. 시우바와 막스웰은 소속팀 동료다. 시우바는 브라질 국가 대표 중앙 수비수로 현재 세계 최고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막스웰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측면 수비수다. 튀랑과 칸나바로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로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이다.
중원은 안드레 이니에스타(30·바르셀로나)-파트릭 비에이라(38·은퇴)-사비 에르난데스(34·바르셀로나)-파벨 네드베드(42·은퇴)가 자리했다. 이니에스타와 사비는 이브라히모비치와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다. 비에이라는 아스널의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네드베드는 유벤투스의 전설이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로 불렸다.
◆ [영상] 즐라탄이 선택한 베스트11…즐라탄-메시 투톱(http://youtu.be/OArACq2v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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