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준석 기자] 상·하위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포항-제주, 울산-수원(이상 11월 1일), 서울-전북(11월 2일)의 그룹A와 전남-성남(11월 1일), 상주-부산, 인천-경남(이상 11월 2일)의 그룹B 경기를 확정지었다'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스플릿 라운드의 일정도 짰다'고 밝혔다.
스플릿 라운드는 다음 달 주말마다 5라운드로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시즌이 종료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다음 달 29일 그룹B 3경기가 열리며 다음 달 30일에 그룹A 3경기가 진행된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홈경기 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 라운드(1라운드~33라운드) 홈 경기 수 및 대진을 고려해서 짰다.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은 ①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개최한 클럽(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②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클럽 순으로 결정했다.
지난 26일까지 팀마다 33경기씩 198경기를 치른 현재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가 그룹A,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경남 FC, 상주 상무가 그룹B로 결정됐다.
최종 38라운드를 마친 뒤 그룹A에서 1~6위가 결정되며 그룹B에서 7~12위가 판가름난다. 그룹A 1위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억 원이 주어진다. 3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부여된다.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 챌린지 2~4위 플레이오프를 거친 최종 2위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기존 33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과 개인 기록은 스플릿 라운드에 모두 연계된다.
◆ 그룹A
11.1
포항-제주(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
울산-수원(오후 4시, 울산문수경기장)
11.2
서울-전북(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그룹B
11.1
전남-성남(오후 2시, 광양전용경기장)
11.2
상주-부산(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
인천-경남(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