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 9R] '홍정호 교체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에 2-0 승

홍정호가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25일 열린 분데스리가 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 | 홍지수 기자] 홍정호(25)가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를 제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한국 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선 전반 11분 베르헤그의 선제골과 후반 21분 알틴톱의 쐐기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을 획득해 4승 5패(승점 12)를 기록했다. 홍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후반 42분 교체 출장해 약 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마르빈 히츠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베르헤그-칼센 브라커-라그나르 클라반-압둘 바바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다니엘 바이어와 도미닉 코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가운데 라울 보다비야-알틴톱-알렉산더 에스바인이 중원에 배치됐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팀 마타브즈가 나서 골문을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베르헤그가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의 마타부츠가 상대 골문을 노리며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6분엔 프라이부르크의 반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골문을 틀어막아 실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수 교체 없이 그대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추가골을 노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 마타브즈를 빼고 마르쿠스 포일너를 투입했다. 기다리던 추가골은 후반 21분에 나왔다. 알틴톱이 에스바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 아우크스부르크는 알틴톱 대신 홍정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횄다. 홍정호는 짧은 시간이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철통같이 막았고 실점없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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