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1기, 신구의 조화?
[더팩트 ㅣ 스포츠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수장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전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과 김승대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해외파 위주로 꾸렸다. 미드필더는 박종우,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한국영, 남태희, 이명주, 김민우, 박주호, 구자철이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로는 김진수, 김영권, 곽태휘, 홍철, 김기희, 김주영, 이용, 차두리가 뽑혔다. 골키퍼로는 김승규, 김진현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소속팀이 없는 박주영은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는 경기를 뛰는 게 중요하다"는 선수 선발 원칙을 천명하면서 9월 평가전에 이어 이번 10월 평가전까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키퍼도 정성룡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호 1기 명단 공개에 누리꾼들은 "슈틸리케호 1기 명단, 기대된다", "슈틸리케호 1기 명단, 엔트으리는 없는 것일까?", "슈틸리케호 1기, 외국인 수장의 생각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다음 달 10일 파라과이전, 다음 달 14일 코스타리카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