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전, 슈틸리케 감독 관전
[더팩트 ㅣ스포츠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지켜본다. 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결정하고 처음 한국의 경기를 현장에서 본다.
한국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기회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오후 2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8일 오후 5시 30분에 경기 일산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을 감독의 등장에 선수들은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베네수엘라를 3-1로 제압한 태극 전사들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려는 의지도 강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07년 7월 네덜란드 출신 핌 베어벡 감독 이후 외국인으로 7년 만에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에 독일 출신 지도자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 독일 출신 지도자로는 지난 1991년 1월 올림픽 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데트마르 크라머(89) 감독이 있다. 또 선수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무려 4번이나 받을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자국에서는 프란츠 프란츠 베켄바워(69)의 후계자로 주목받으며 10년(1975~1984)간 독일 대표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기다리는 누리꾼들은 '한국 우루과이,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는?"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까" "한국 우루과이, 중계는 어디?" "한국, 우루과이 상대로 처음 승리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