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6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알바로 네그레도(29)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9일(한국 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약 한 달 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한 클럽에서 네그레도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말 그대로 한 달 전의 일이다. 현재 네그레도는 발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다"면서 "그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에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네그레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올리며 맨시티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부상과 부진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한 스테반 요베티치(25)와 세르히오 아게로(26)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네그레도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맨시티에 남길 원한다. 다른 클럽으로부터 (네그레도 영입에 대한)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약 4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오지 못하는 네그레도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