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베네딕트 회베데스(26)가 샬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회베데스는 16일(한국 시각) 독일 통신사 'DPA'와 인터뷰에서 "축구계에서는 항상 많은 소문이 돈다"면서 "월드컵이 끝났을 땐 더욱 그렇다. 어떤 소문이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을 만큼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널 이적설에 대해 "샬케에서 선수로서 지켜야 할 책임감을 갖고 있다. 나는 샬케에서 13살 때부터 뛰었다. 샬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뛰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샬케에 남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회베데스와 샬케의 계약 기간은 2017년까지다. 아직 3년 남았다. 물론 선수 생활 내내 샬케에서 뛸지는 알 수 없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회베데스는 "언젠간 해외에서 뛸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운 뒤에 말이다.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회베데스는 독일을 대표하는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와 1골을 터뜨리며 샬케 수비를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려 조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