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이끌었던 미구엘 미추(28)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나폴리로 새 둥지를 틀었다.
18일(한국 시각)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 스포츠'는 '미추가 스완지 시티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완지 시티는 나폴리와 미추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이 가능한 계약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라치오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추를 환영한다'는 글을 남기며 미추의 합류를 반겼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여름,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은 미추는 이적 첫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새롭게 합류한 '제2의 드로그바' 윌프리드 보니(26)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17경기 2골에 그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