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당구의 신'으로 불리는 신동엽(47)이 방송에서 화려한 당구 실력을 뽐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신동엽은 사연의 주인공인 당구 중독 아버지와 즉석 당구 대결에 나섰다.
대결에 앞서 MC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는 신동엽이 3쿠션 당구를 500점 친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예계에서 신동엽이 당구의 신"이라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신동엽은 "예전에는 그렇게 쳤지만 요즘에는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친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신동엽은 3쿠션이 좀처럼 어려워 보이는 각도에서 가볍게 성공해냈다. 고난이도 기술을 잇따라 보이며 사연 당사자인 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