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예비 시어머니를 처음 만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준형-김지혜 부부와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홍윤화-김민기 예비부부가 출연했다.
두 커플은 개그맨 부부답게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홍윤화는 예비 시어머니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홍윤화는 예비 시어머니께 잘 보이기 위해 조신한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먼저 식사자리에서 찬을 정리하다 사이다를 쏟는 등 실수 연발이 이어졌다.
이를 만회하고자 홍윤화는 예비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에서 상영시간이 맞는 작품은 공교롭게도 19금 영화 '하녀'였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던 세 사람은 정 중앙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홍윤화는 그때를 떠올리며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