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KBS '우리말 겨루기'에 나온 문제. 첫소리만 듣고 낱말을 맞히는 '초성 퀴즈'에서 방송사고가 나올 뻔했다. 문제는 'ㅅㅂㄴ'으로 이뤄진 단어, 힌트는 '남편'이었다. 출연자는 섣불리 자신이 생각한 단어를 말하지 못하며 고민하는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제작진이 밝힌 정답은 '서방님'.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남편=ㅅㅂㄴ'을 보고 다른 단어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