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손수 말린 곶감을 청와대 직원들과 미혼모 모임에 보낼 예정이라고 26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가 손수 말린 곶감을 청와대 내 직원과 미혼모 모임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인스타그램엔 김 여사가 감을 손질하는 장면과, 말린 곶감 사진이 올라왔다.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꾸준히 미혼모 모임에 관심 갖고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곶감을 준비할 때 감 껍질 벗기는 작업을 도왔다고 한다.
지난 4일 청와대는 감나무에서 딴 감을 깎아 관저 처마에 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7일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와의 차담회에선 이 곶감을 활용한 다과가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