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공주시의 올해 2분기 생활인구가 73만명을 넘어서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2위, 충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민등록인구의 6배가 넘는 체류인구가 유입되면서 체류형 관광·경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공주시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평균 생활인구가 73만874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주민등록인구 9만9828명과 외국인등록인구 3558명, 체류인구 63만5354명을 합산한 수치다. 지난 1분기 59만5028명보다 14만3712명(24.1%) 증가했다.
특히 평균 체류인구는 전국 3위, 충남 2위를 기록했다.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 석장리 구석기축제 등이 열린 5월에는 월간 체류인구가 70만1076명까지 늘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6.2배로 전국 평균 3.6배와 충남 평균 3.2배를 크게 웃돌았다. 6월 기준 3개월 이내 재방문율도 39.2%로 나타나 방문객의 재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주요 유입 지역은 충남 천안·아산시와 세종시·대전시 등 인근 생활권이었다. 연령별로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 비중이 높았다.
공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류인구의 방문 특성과 소비 성향 등을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맞춤형 인구·경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역사·문화적 매력과 다양한 축제가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체류인구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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