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총력…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한강유역환경청장, 하성면 전류리 발생 현장 방문해 방역·예찰 상황 점검

야생조류AI 선제적 대응 예찰 모습.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4일 오전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하성면 전류리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현장을 방문해 방역 및 예찰 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자연환경과장 등 관계 공무원, 김포시 송천영 환경국장과 환경정책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야생조류 AI 발생 현황과 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딜 19일 하성면 전류리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는 같은 달 26일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이에 시는 검출 지점 반경 10㎞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3㎞ 이내 철새 서식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오는 11월 9일까지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1월 2일 사우동에서 수거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도 H5형 AI 유전자가 검출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3일 검출 지점 반경 10㎞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관계 부서와 협력해 방역 대응을 강화했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야생조류·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철새 서식지 출입 통제와 현수막·안내문 설치, 서식지 외곽 도로 및 출입구 소독, 야생조류 폐사체 신속 수거와 정밀검사 의뢰, 예찰지역 순찰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독 과정에서 철새가 흩어져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식지 내부는 피하고 외곽 도로와 출입구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폐사체 수거 인력에게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안내하고, 폐사체 접촉 후 10일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통제초소 운영과 가금 농가 이동제한 등 방역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천영 김포시 환경국장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 농가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찰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야생조류 AI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찰과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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