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광양시 "지역경제 안정 기대”


광양시, 대화와 타협 통한 합의 환영…최종 타결 촉구
협력업체·고용·상권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주목

광양시가 2일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포스코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광양시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철강업계의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합의가 생산 현장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광양시는 2일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남은 절차도 원만하게 진행돼 최종 타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생산활동은 협력업체 경영과 노동자 고용, 지역 소상공인 매출 등 광양 경제 전반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와 중국산 철강재 공급과잉 등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산업 생태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잠정합의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광양시는 앞서 지난 9월 포스코 노조의 부분파업과 관련해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촉구했다. 같은 달 18일에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성실한 교섭과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잠정합의가 최종 타결로 이어져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상호 양보와 대화로 합의점을 찾은 것은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이번 잠정합의가 산업현장의 안정과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잠정합의가 최종 타결로 이어지기까지 남은 절차가 있는 만큼 노사 양측의 합의 이행과 현장 안정이 중요하다. 광양시는 노사 간 자율적인 교섭을 존중하면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bb25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