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읍면동, 10월 마지막 밤 축제와 화합으로 물들어


체육대회·문화공연·야시장까지…주민 수천 명 가을밤 함께 즐겨

조상호 세종시장이 지난달 31일 세종시 금남면에서 열린 ‘제12회 금남면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곳곳의 읍면동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체육대회와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을 열며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주민자치회와 체육회, 지역 단체들이 함께 마련한 행사에는 가족 단위 주민들이 참여해 가을밤을 즐겼다.

금남면에서는 이날 종합체육공원에서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금남면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등불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문화와 체육, 주민자치를 아우르는 축제로 진행됐다.

하모니카와 셔플댄스, 색소폰 공연을 비롯해 명랑경기와 면민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고, 주민들이 직접 소망을 적은 소원등을 밝히는 점등 행사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세종시 중촌동 가재마을 축제 장면. /세종시

새롬동도 지난 30~31일 새롬 잔디광장과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으뜸새뜸 온가족 축제’를 열었다. 기존 한마음체육대회와 가을문화산책,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합한 행사로, 청소년 공연과 클래식 공연, 마술·버블쇼, 서커스, K-팝 댄스 등이 펼쳐졌다. 야시장과 체험부스, 가족영화 상영도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운동에서는 주민 800여 명이 두루중학교에 모여 ‘고운 별밤 축제&한마음 체육대회’를 즐겼다. 주민들은 공굴리기와 줄다리기 등 명랑경기로 친목을 다진 뒤 퓨전난타와 라인댄스, 한국무용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을 관람했다. 서예와 수채화, 민화 등 주민들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다정동에서는 주민자치회와 체육회가 공동으로 ‘2026 다정한 가온한마당&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이 동네를 걸으며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다함께 다정동 한바퀴’를 시작으로 문화공연과 명랑경기, 세대공감 댄스페스타, 플리마켓 등이 이어졌다.

‘2026 다정한 가온한마당&한마음 체육대회’ 장면. /세종시

도담동 도램뜰근린공원에서는 주민 약 400명이 참여한 ‘빛초롱 축제’가 열렸다. 주민들은 원수산 산책길을 천천히 걷고 청사초롱을 직접 만들어 단풍길에 걸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먹거리·판매 부스도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반곡·집현동 주민들은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화합체육대회를 열고 음악줄넘기와 명랑경기를 함께 즐겼다. 이어 재께뜰근린공원에서는 노래자랑과 플리마켓,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갖춘 ‘반반 도깨비 야!시장’이 열렸다.

종촌동은 지난 30~31일 ‘종촌 가재마을축제와 화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야 버스킹을 시작으로 문화공연과 마술, 체험행사가 이어졌으며, 색판 뒤집기와 고무신 날리기 등 명랑경기와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도 열렸다.

새롬동이 지난달 31일 새롬 잔디광장과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으뜸새뜸 온가족 축제’를 열고 있다 ./세종시

연기면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연남초등학교 무대에 올라 풍물과 노래, 라인댄스, 난타 등을 선보이며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세종시 읍면동은 이날 하루 체육과 문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낮에는 명랑경기와 체험행사로, 밤에는 공연과 야시장, 영화와 등불로 이어진 축제가 10월의 마지막 밤 세종 곳곳을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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