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성과…3년 연속 우수 사례 선정

광명시가 30일 화성푸르미호텔에서 열린 2026년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장애인과 경계선지능인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해 온 평생교육 정책이 경기도에서 3년 연속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30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2026년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3개와 경계선지능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1개가 경기도지사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24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시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뽑혀 자체 교육과정의 기획력과 운영 역량까지 인정받았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의 도비 지원 평생교육 사업 가운데 장애인 부문 10건, 경계선지능인 부문 5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두 부문 모두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마주보는학교', '디지털 세상, 키움터', '디지털 작가 특강'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마주보는학교'는 기존 교육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장애인의 자기표현과 관계 형성, 일상생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디지털 세상, 키움터'는 스마트폰 기초교육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와 창작활동까지 교육 범위를 넓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디지털 작가 특강'은 장애인 예술가의 경험과 창작 활동을 공유하며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계선지능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작은 성취, 함께의 힘'은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운영했다. 학습자의 특성과 학습 속도를 고려한 협동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초·중·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학부모 교육도 병행해 가정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평생학습은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반"이라며 "시민의 다양한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한 이후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광명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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