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살아남는 로컬 브랜드…"공간보다 소비자 경험에 주목해야"


경남정보대 창업 포럼…홍정훈 대표 강연

홍정훈 오알스튜디오 공동대표가 경남정보대 에서 열린 제1회 KIT 스타트업 포럼에서 부산에서 살아남는 로컬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키우려면 공간의 외형보다 소비자가 그 안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창업 전략이 제시됐다. 공간디자인과 서비스, 마케팅을 연결하고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차별성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29일 경남정보대학교에 따르면 홍정훈 오알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열린 '제1회 KIT 스타트업 포럼: 로컬에서 창업의 답을 찾다' 첫 강연에서 '부산에서 살아남는 로컬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현장 사례와 창업 노하우를 소개했다.

브랜딩 전문기업을 이끄는 홍 대표는 공간디자인과 서비스,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했다. 공간의 외형에 집중하기보다 소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역성과 로컬 콘텐츠를 브랜드만의 차별성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공유했다.

경남정보대 AI창업학과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실전 경험을 전하는 세 차례의 릴레이 특강으로, 첫 강연에는 40여 명이 참석했다.

후속 강연에서는 지역 콘텐츠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고 판로를 넓히는 과정부터 사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 유치 전략까지 다룬다.

오는 31일 오전 10시에는 예현방가 방세윤 대표가 '전통에서 브랜드로, 1인 기업의 생존과 성장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전통음식을 상품화하고 판매 경로를 확대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1인 기업의 생존과 성장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7일 오후 1시에는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성장 생태계와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사업화 과정과 투자설명자료(IR)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한다.

안성우 AI창업학과장은 "창업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을 위해 준비한 KIT 스타트업 포럼이 익숙한 공간과 우리 지역의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질 포럼에서도 실제 창업 경험과 성장 전략을 접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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