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소방, 겨울철 화재예방 총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가 가을 수확철 농기계와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화재가 잇따르면서 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소방본부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가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동안 대형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온 저하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은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난방기구 및 화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전남광주소방본부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화재예방, 시민이 체감하는 겨울철 안전’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먼저 노후주택 내 어린이·노인 등 화재피난약자 등을 대상으로 '119안심콜 가입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노후공장, 대형 물류창고, 위험물 취급 사업장, 전통시장, 숙박 및 캠핑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관리상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열기기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한다.연말연시와 설 명절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불시 점검하고,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피난동선 점검 및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연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소방용수시설 점검, 상습 결빙지역 우회 출동로 확보,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태세를 완비한다.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동안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전남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924건이며, 인명피해는 40명(사망 8명, 부상 32명), 재산피해는 약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52.8%)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25.3%), 기계적 요인(11.9%)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유형으로는 쓰레기·논밭두렁 소각, 담배꽁초 투기, 음식물 조리 중 방치 순이었으며, 주요 발화 기기는 전기장판·온수매트, 화목보일러, 동파방지 열선 순으로 나타났다.

이오숙 전남광주소방본부장은 "지역 맞춤형 예방 활동과 철저한 현장 대응태세를 확립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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