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동구가 무등산의 자연·역사 자원을 활용한 야간관광 개발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추진한 '2026년 지역관광개발사업 컨설팅 이행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전국 23개 지역관광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 의견을 실제 사업계획과 추진 과정에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됐다.
동구는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컨설팅을 통해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실제 사업 추진과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7월 수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포함된 국비 지원 사업으로, 총사업비 272억 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역사유산을 보존하면서 관광객들이 낮과 밤에 서로 다른 문화·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낮에는 무등산의 자연과 역사, 차 문화를 체험하고 밤에는 빛과 예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형 야행관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과정에서는 기존 유적과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간을 정비하고, 전문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관광시설의 활용도와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상식은 29일 충북 단양 소노벨에서 열린 '2026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30일 열리는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전문가 의견 반영 내용, 주요 이행 성과 등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등산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행관광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컨설팅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 공간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